무단판매는 단순히 일부 개인 판매자가 제품을 할인해 유통하는 문제를 넘어 브랜드의 가격 정책, 유통 및 판매 구조, 소비자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운영 리스크입니다.
공식 유통 경로 외의 판매자가 자사 제품을 무단으로 판매하게 되면 마켓플레이스 간 가격 편차가 커지고 브랜드가 공들여 쌓아온 정가 정책과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이 무너지게 됩니다. 특히 플랫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이 반복되면 소비자는 “왜 같은 제품인데 여긴 더 비쌀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고 이는 결국 브랜드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재판매는 공식 유통사와의 관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가를 지키며 판매하는 공식 셀러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비공식 셀러의 판매 행위를 방치하고 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공식 셀러의 불만, 이탈, 유통 채널 혼선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브랜드는 초기 단계부터 무단판매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최소한의 수동 모니터링 프로세스라도 운영해야 합니다.
무단판매 및 비공식 셀러를 수동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많은 브랜드가 비공식 셀러로 인한 가격 변동과 공식 채널 노출 저하, 매출 하락 문제를 겪으며 대응 방안을 고민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자동화 솔루션 도입에 앞서 직접 수작업으로 모니터링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래는 실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동 모니터링 방법입니다:
1. 검색 키워드 리스트 구축
- 브랜드명, 제품명, 모델명, 정품, 정품 할인 등을 조합한 검색 키워드 리스트를 구축합니다.
- 예: 브랜드명 + 제품명, 제품명 + 할인, 모델명 + 정품 등 구축된 키워드 리스트를 바탕으로 주요 판매 플랫폼에서 검색을 반복합니다.
2. 주요 마켓플레이스별 정기 검색
구축한 키워드로 네이버,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주요 마켓플레이스에 매일 접속해 직접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 중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가격, 제품 정보 오기재, 브랜드 공식 이미지 도용, 셀러 정보 누락 등을 기준으로 재판매와 비공식 셀러로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합니다.
- 검색 대상 : 네이버,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 주기: 매일 1회 이상
- 파악해야 할 정보
- 판매 금액
- 셀러 정보
- 제품 이미지, 제품 정보 등이 포함된 상세 페이지 정보
- 제품의 상제 정보 사이즈, 원산지, 유통기한 등
3. 셀러 분석 및 내부 정리
무단판매 리스팅을 파악한 후에는 해당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판매자명을 비롯해 상품 링크, 가격, 배송지 등을 수집하여 엑셀 시트에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셀러나 특정 플랫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판매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우선순위 높은 대응 대상을 식별하는 데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때 엑셀에는 기본적인 가격과 URL 외에도 상세페이지에 사용된 이미지나 설명 문구, 그리고 ‘정품 할인’, ‘정식 유통사’와 같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표현들도 함께 정리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해당 셀러가 자사 공식 유통처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기록해두면 향후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나 신고 조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4. 플랫폼 신고 기능 활용하여 조치
실질적인 대응을 진행할 때는 각 마켓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신고 기능을 활용합니다. 수집한 URL, 가격, 셀러 정보, 그리고 스크린샷 등 구체적인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신고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비자 보호 위반, 전자상거래법 위반 등의 사유로 신고가 가능하며 단순한 가격 차이만으로는 제재가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고 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판매가 자사 상표나 이미지 등 브랜드 소유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여부, 정식 유통처가 아님에도 공식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오해를 유도할 소지가 있는지, 그리고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신고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동 모니터링의 한계와 부담
수동 모니터링은 초기 대응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지만 현실적으로 다음과 같은 운영상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 작업이 반복적이고 소모적이며 그에 따라 리소스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 모니터링 범위가 제한적이라 전체적인 재판매 및 가격 변동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다양한 언어와 국가별 소비자 검색 키워드 등 해외 마켓플레이스를 커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수작업에 의존하게 되면 누락, 판단 오류, 대응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렇듯 수동 모니터링은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소모적인 시간과 리소스, 실시간 대응의 어려움, 반복적인 수작업은 브랜드의 운영과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는 ‘모니터링을 위해 인력을 더 늘려야 할까?’ 아니면 ‘외부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지속적인 무단판매 대응을 위해서는 수작업 이상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 블로그에서는 무단판매 모니터링에 있어 자동화 솔루션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브랜드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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